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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발성

벨팅 창법 연습에 좋은 뮤지컬, 팝송 추천

by donjoa100 2025. 7. 3.

마이크

벨팅 창법은 이론만으로는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벨팅 창법과 관련되 글을 작성하고 있다. 벨팅 창법은 실제 곡에 적용하며 몸으로 익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벨팅 연습에 적합한 뮤지컬 넘버와 팝송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곡마다 연습 포인트들도 간략하게 설명하려고 하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1. 뮤지컬 벨팅 넘버 추천

뮤지컬은 벨팅 창법이 가장 활발하게 쓰이는 장르이다. 대표적으로 Les Misérables의 ‘I Dreamed a Dream’는 중후반부에 강력한 벨팅이 필요하다. 또한 Wicked의 ‘Defying Gravity’는 고음 벨팅 연습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곡 중 하나이다. 이 곡들은 발성을 안정시키는 호흡 지지와 고음에서의 공명 유지 연습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무대에서의 감정 표현과 벨팅을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2. 팝송 벨팅 곡 추천

팝송에도 벨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명곡이 많다. 아델(Adele)의 ‘Rolling in the Deep’는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흉성을 유지하며 벨팅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좋은 곡이다.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I Will Always Love You’ 또한 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서 벨팅의 극대치를 맛볼 수 있다. 팝송은 뮤지컬보다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덜하다. 그렇다고 이 곡들이 쉽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아델과 휘트니 휴스턴의 어떻게 이 곡들을 부르고 있는지 잘 연구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곡을 반복해 부르며 벨팅 구간의 호흡과 성대 접지를 체크해보면 효과적이다.

3. 벨팅 곡 연습 시 유의할 점

곡으로 연습할 때는 단순히 고음을 ‘지르는 것’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곡의 감정선과 가사를 살리면서도 성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원곡 키로 따라 부르기보다, 자신의 현재 발성 상태에 맞춰 키를 낮춰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무리한 연습은 금물이다. 하루에 일정 시간만 정해 반복 연습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성대의 피로를 관리해야 한다. 벨팅 곡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면 자신감 있는 무대도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