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팅 창법 유명한 보컬리스트의 발성 특징

벨팅 창법은 많은 세계적인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발성 기술이다. 벨팅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분들은 지난 글들에서 벨팅 창법에 관하여 여러번 다루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벨팅으로 유명한 가수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발성에서 배울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짚어본다.

1. 뮤지컬과 팝의 벨팅 아이콘

뮤지컬에서 벨팅의 대명사로 불리는 가수로는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을 빼놓을 수 없다. 뮤지컬 Wicked에서 ‘Defying Gravity’를 벨팅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팝계에서는 아델(Adele),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등이 강력한 흉성 벨팅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풍부한 흉성과 안정된 호흡, 그리고 감정 표현이 결합된 무대 장악력이다. 이 가수들의 무대를 자주 분석하며 벨팅의 실제 사용법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 벨팅 발성에서 배울 점

이 유명 가수들은 단순히 고음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복식 지지와 공명을 통해 목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특히 무대에서 마이크를 사용하더라도 성대의 기본 원리를 지키며 건강한 발성을 유지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벨팅은 노래의 감정선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아델은 단순한 고음이 아닌 감정을 쌓아 올려 고음을 폭발시키는 표현력이 탁월하다. 연습할 때도 단순히 따라 부르기보다는 발성과 호흡의 연결 방식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모방해야 한다.

3. 나만의 벨팅 스타일 찾기

벨팅으로 유명한 가수를 따라하는 것은 좋은 연습이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음색과 발성 방식을 찾아야 한다. 각자의 성대 구조와 흉성의 울림은 모두 다르므로, 무작정 모방은 오히려 발성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가수의 벨팅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맞는 발성 포인트를 찾는 연습이 중요하다. 꾸준한 연습과 연구를 통해 나만의 벨팅 스타일을 확립한다면, 무대 위에서 더욱 자신감 있고 개성 있는 보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